시중금리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도 머지않아 올라간다고 보면, 이제 시중금리는 본격적으로 올라간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금리 인상 시기에 할 수 있는 재테크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예·적금

금리가 인상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투자처는 바로 은행입니다. 안전하면서 과거보다는 높은 금리이니까요. 그러나 금리가 시차를 두고 인상되므로 잘 알아보시고 예금을 하셔야 합니다. 금리 인상 시기에는 수시로 금리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장기간보다는 가능한 한 짧은 주기로 계속 재예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뱅크론

 

뱅크론이란 은행이 투자적격등급(BBB) 미만의 부실한 기업에게 대출해준 뒤 이자를 받는 채권입니다. 채권이긴 하지만 고정금리가 아닌 리보금리를 기준으로 한 변동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대출 기간도 짧아서 금리 움직임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이 작습니다. 그래서 금리 상승기에 좋은 투자상품입니다.

 

그러나 부실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이다 보니 원금 손실에 대한 리스크 또한 높습니다. 뱅크론 실적이 많게는 14%까지 기록한 해도 있지만, 반대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도 있다는 사실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뱅크론 자체가 미국 은행들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만든 상품이므로 환헤지 비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실컷 벌어서 환율로 다 까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뱅크론은 위험성이 높은 파생상품을 국내 금융기관이 들여와 파는 것이니 조심해서 투자하셔야 하겠습니다.

 

3. 달러RP

지금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미국 달러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달러에 투자해야 하겠죠. 달러에 투자하는 여러 방법 중 추천할 수 있는 것이 '달러RP'입니다. 증권사에 가서 달러RP에 투자하면 증권사는 맡긴 돈을 달러 표시채권에 투자하여 수익을 되돌려 줍니다. 그리 큰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어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는 유용한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채권 투자는... 글쎄요 ㅡㅡ?

채권은 기본적으로 고정금리입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은 내려갑니다. 그래서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이나 채권펀드에 투자하면 안됩니다. 퇴직연금 DC형이나 변액보험도 채권에 투자합니다. 여기에 가입한 사람들은 채권이 아닌 RP와 같은 다른 안전한 상품으로 옮겨 놓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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