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가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한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경기가 파동을 그리듯이 인플레이션도 항상 찾아오기 마련이라는데요.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우리 생각과 달리 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급격하게 오는 인플레이션이 문제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1. 인플레이션의 긍정적 측면2. 인플레이션 부정적 측면 - 과도한 인플레이션의 문제점
1) 저축 감소
2) 물건 가치의 왜곡
3) 부의 재분배
4) 연금 생활자, 봉급 생활자 불리
5) 부동산 투자 증가
6)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1. 인플레이션의 긍정적 측면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진행되면 실질소득도 같이 증가하여 생활 수준이 향상됩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돈보다는 실물을 선호하게 되므로 소비가 늘어나 경기도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완만한 인플레이션의 장점은 우리에게 피부로 그다지 와 닿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급격하게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2. 인플레이션 부정적 측면 - 과도한 인플레이션의 문제점
과도한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개인의 수입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소비 여력이 떨어지며 생활 수준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물건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화폐 가치가 그만큼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만약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화폐가치는 계속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우리가 수입을 실물로 받으면 아무 상관 없지만, 화폐로 받는다면 사실상 수입이 줄어든 효과가 납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은 줄어들게 되고요. 인플레이션의 부정적 측면은 모두 화폐가치의 하락에서 비롯됩니다.
1) 저축 감소
인플레이션 시대에선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손해이고, 금과 같은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었을 때 가지고 있던 자산을 처분하면 인플레이션 전의 화폐가치만큼의 돈을 다시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아래에서 은행 이자가 물가 상승분만큼 상승하지 않으면 이자가 하락한 효과가 나서 저금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2) 물건 가치의 왜곡
물가가 상승한다고 해서 모든 물건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같은 비율만큼 올라가진 않습니다. 어떤 것은 많이, 어떤 것은 적게 올라가죠. 그래서 재화 간의 상대적 가격이 변하게 됩니다.
3) 부의 재분배
화폐 가치가 하락했으므로 돈을 갚아야 하는 채무자는 유리하게 되고, 채권자는 불리하게 됩니다. 한 달 전에 빌린 1,000원으로 살 수 있었던 아이스크림을 지금은 2,000원으로 구입해야 한다면 화폐 가치가 2배로 하락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1,000원만 갚는다면 사실상 절반만 갚은 셈이 됩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하에선 돈을 갚아야 하는 채무자가 유리합니다.
은행은 우리에게 돈을 빌려 투자한 뒤, 약간의 이자를 얹어 돌려줍니다. 즉, 은행은 채무자이고 우린 채권자인 셈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기업은 채무자이고 돈을 빌려주는 은행은 채권자입니다. 마찬가지로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면 은행은 채권자, 대출받은 이는 채무자입니다.
4) 연금 생활자, 봉급 생활자 불리
연금을 받는 연금 생활자나 고정적인 수입에 의존해 생활하는 사람들이 불리합니다. 역시 화폐가치의 하락 때문입니다.
5) 부동산 투자 증가
실물을 가지고 있으려는 심리 때문에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가 증가합니다.
6)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꺼립니다.
인플레이션의 종류와 원인을 보시려면 여기(https://ecodang.tistory.com/473)로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보시려면 여기(https://ecodang.tistory.com/13)로
[경제 이모저모] - 인플레이션 시대 생존 전략을 위한 투자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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