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시기의 주식 투자는 별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주식 투자로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때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 물량을 상당 부분 처분하여 현금으로 들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규모의 자금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싶다면 어떤 종목을 눈여겨봐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1. 필수소비재(생활소비재)

 

필수소비재는 생활소비재라고도 부릅니다. 단어 그대로 소비자 재정 상태나 물건 가격과 상관없이 항상 구매해야만 하는 소비재를 말합니다.

 

이 말은 제품의 가격결정권이 공급자에게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수소비재를 만드는 제조업체는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상승한 제조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소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사야 합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이니까요.

 

이처럼 필수소비재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필수소비재를 생산하는 회사의 매출 또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가격 결정권을 가진 업계 1위 필수소비재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필수품 (LG생활건강, 깨끗한나라, KT&G 등),

★ 유통 (이마트, GS리테일 등),

★ 음식료 (CJ제일제당, 오뚜기, 롯데칠성, 대한제분, 등),

★ 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화장품 등),

★ 유틸리티 (한국전력, SK가스,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등) – 전기, 가스, 수도

★ 게임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등)

★ 유아용품 (아가방컴퍼티, 토박스코리아,삼성출판사 등)

★ 노인용품 (메디포스트, 세운메디컬, 유한양행 등 ) –고령화사회(노인복지)

★ KBSTAR200생활소비재,

★ KODEX필수소비재,

★ TIGER화장품,

★ TIGER200생활소비재,

★ TIGER경기방어

 

콜라 음료수

 

▶ 참고 :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의 반대개념은 경기소비재입니다. 경기소비재는 경기 영향을 많이 받아서 경기변동에 따라 소비의 변동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필수소비재와는 달리 힘든 시기에는 안 사고 버티더라도 별다른 지장이 없는 제품들입니다.

 

경기소비재와 관련된 종목들을 경기순환주라고도 부르는데요. 경기순환주는 투자 시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 들어갔다간 몇 년을 고생하는 수가 있으니 투자하고자 하는 산업을 철저하게 분석해야만 합니다. 또한 경기순환주에서 PER가 낮다는 것은 저평가된 것이 아니라 해당 업종이 불황기에 접어든 것이라고 해석해야 합니다.

 

☆ 철강 (POSCO, 포스코강판, 현대제철 등)

☆ 석유화학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

☆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 비철금속 (조일알미늄, 풍산, 서원 등) – 특히 구리 / 알루미늄

☆ 제지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깨끗한나라 등)

☆ 백화점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

☆ 호텔/면세점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 레저 (ES큐브, 삼천리자전거,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

☆ KBSTAR200경기소비재,

☆ KODEX경기소비재,

☆ TIGER여행레저,

☆ TIGER미디어컨텐츠,

☆ TIGER200경기소비재,

☆ TIGER방송통신,

☆ KODEX자동차

 

 

2.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선 기업 또한 힘듭니다. 일정한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 무작정 가격을 올리다가 제품이 팔리지 않으면 큰일이니까요. 그래서 힘든 시기에는 미래 기대이익으로 과대평가 받는 성장주보다는 기업의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받는 가치주에 투자해야 합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가지고 있는 자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치주를 선별해야 하지만, 사실 이 작업이 쉬운 것만은 아니며,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PER(Price on Earning Ratio, 주당순이익), PBR(Price Book-value Ration ,주가순자산비율),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등의 수치를 보며, 재무제표와 기업분석을 합니다. 가치주 중에는 경기순환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분석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참고 : 성장주

 

성장주란 지금 현재의 실적은 보잘 것 없지만, 앞으로 기업의 성장세가 아주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회사로서, 테슬라 같은 빅테크(대형 IT) 기업이나 제약회사가 성장주에 해당합니다.

 

성장주는 다양한 곳에서 투자를 받아 미래의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자 하는 회사이므로, 금리 인상기에는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를 받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현재 뚜렷한 실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업의 미래 또한 담보할 수 없어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투자 대상으로는 꺼리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 반도체

☆ 2차전지

☆ 전기차

☆ 자율주행

☆ 언택트

☆ 인공지능

☆ 메타버스

☆ 헬스케어

☆ 제약/바이오

->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등 일부 업종은 2022년 8월 현재 주가가 너무 올라간 상태입니다.

 

충전 중인 전기 자동차

 

3. 인프라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인프라 기업도 투자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프라 기업은 경기 변동과 상관없이 일정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또한 인플레이션에 연동한 계약을 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역할을 합니다.

 

★ 맥쿼리 인프라가 대표적인 기업인데, 이 종목은 연 6%의 고배당을 주고 있습니다.

 

★ 건설 / 토목 (현대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두산, GS건설 등)

★ 도로 / 고속도로 (삼부토건, 한국석유, 다스코, SG, 극동유화, 보광산업, 스페코 등)

★ LED (우리조명, 이에스브이, 파인테크닉스 등)

★ 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 철강 (POSCO, 포스코강판, 현대제철 등)

★ 페인트 (노루페인트, 조광페인트, 삼화페인트, KCC, 벽산 등)

★ 발전소/에너지 (지엔씨에너지, 비에이치아이, 이더블유케이, 한솔신텍 등)

★ 건설기계/건설중장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현대건설기계, 현대위아, 대동공업 등)

★ TIGER S&P글로벌인프라(합성) ETF

★ KODEX S&P글로벌인프라(합성) ETF

★ ARIRANG S&P 글로벌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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