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 계속합니다.

 

이 블로그는 유튜브 ‘삼프로TV_경제의 신과함께’의 ‘재무제표를 읽어라’를 요약한 글입니다. ‘주식 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 활용법’의 저자인 김대욱 부장이 강의를 했습니다. 초보자의 눈에 맞춰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영상도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광고 아님).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편 영상을 링크로 올립니다.

https://youtu.be/mQWfalU0goc

 

손익계산서

 

김대욱 부장은 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초보들은 더 많이 걸리겠죠. 한두 시간을 투자해서 소중한 내 투자금을 아낄 수 있다면 그 시간이 아깝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재무제표를 구성하는 요소 중 손익계산서를 투자자 입장에서 분석하는 방법을 요약했습니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기업의 실적이 손익계산서에 나와 있기 때문에 손익계산서를 제일 먼저 봐야 합니다. 매출액은 기업의 영업활동 결과물입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빼면 영업이익이 나오고, 영업이익에서 이자수익은 더하고 이자 비용과 법인세를 빼면 당기순이익이 나옵니다. 이 중에서 영업이익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영업이익이 중요한 이유

 

영업이익이 당기순이익보다 중요한 이유는 당기순이익이 순수하게 기업의 영업력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손익계산서의 최종단계인 당기순이익에는 특별이익이나 특별손실을 포함하고 있어, 일회성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를 매각하면 당기순이익이 급등하여 투자자가 오판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인데요. 따라서 기업의 순수한 영업활동 결과물인 영업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2. 영업이익이 적자인 기업에는 투자하지 말 것

 

주식투자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상장폐지 되는 상황입니다. 그다음은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것이고요. 이런 기업은 영업이익만 보고도 어느 정도 가려낼 수 있습니다.

 

재료비 폭등이나 시장 상황 등으로 한 해 정도는 적자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2년 연속 영업이익이 적자가 나는 기업에는 특별한 호재가 없으면 투자하지 않아야 하고,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내는 기업에는 투자하면 안 됩니다.

 

3. 매출액의 증감 수준 파악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고 그 반대는 좋지 않은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을 보면 기업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영업이익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에는 직원을 감원하고 비용을 아끼는 정책을 취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한계에 다다르면 결국 영업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기업이 영업이익을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자 한다면 결국 매출액이 증가해야만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데요. 그래서 충분한 영업이익 확보를 위해서는 매출액이 중요합니다

 

▶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제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매출원가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말하고 판관비는 제품 판매나 경영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말합니다. 생산직 직원의 임금은 매출원가에, 영업직 직원의 임금은 판관비에 들어갑니다.

매출원가와 판관비
매출원가와 판관비

 

4. 기업의 비용구조를 파악하라

 

기업의 비용은 크게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고정비 비중이 높은 기업은 매출 증가해야만 이익이 증가합니다. 반면 변동비 비중이 높은 기업은 원재료 가격이 하락해야만 이익이 증가하고요. 해당 기업이 어떤 형태의 기업인지 파악한 후 고정비가 높은 기업이면 매출액에 집중하고, 변동비가 높은 기업이면 매출액 외에도 해당 원재료의 시장 상황까지 조사하면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기업을 조사하여 리스트를 만든 뒤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 비용에 대한 세부 항목은 재무제표 주석에서 기업의 비용에 대한 성격별 분류를 보면 됩니다.

 

5. PSR 1 이하

 

PSR은 주가를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개념입니다.

(PSR에 관해 더 알고 싶으시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ecodang.tistory.com/366 )

 

PSR = 주가/주당매출액 = 시가총액/매출액

 

대부분의 기업은 1년 매출액이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을 보입니다. 그래서 PSR은 1 언저리에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약 PSR이 1 이하이면 매출액에 비해 시가총액이 적다는 말이고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6. 감가상각비

 

감가상각 기간은 대략 5~6년이고, 이 기간이 끝나면 해당 기계의 가격은 회계상으로는 0원이 됩니다. 감가상각 기간이 끝난 후에도 기계를 계속 가동하면 비용처리가 없으므로 그만큼 영업이익이 증가하리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가상각이 끝나가거나 감가상각 비용이 적으면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고 투자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합니다.

 

실제 현장에선 오래된 기계는 감가상각이 끝나는 대로 새 기계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결론은 투자를 결정할 때 감가상각비는 고려대상에서 제외하라 입니다.

 

 

[라디오 속 생활경제/주식] - 재무상태표 보는 법(for 주식투자자)

 

재무상태표 보는 법(for 주식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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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를 위한 현금흐름표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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