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미너비니는 그의 저서인 ‘초수익 성장주 투자’에서 2장을 할애하면서 손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치 투자를 하지 않는 개미 투자자라면 누구나 손절의 당위성을 알고는 있습니다만, 이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스윙 투자를 할 때 손절에 대한 미너비니의 생각과 방법에 대해 요약했습니다.

 

 

 

 

1. 작은 손실에서 멈춰라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손절입니다. 수익을 얻기 위해선 가지고 있는 내 돈을 먼저 지켜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입니다. 하락하는 종목이 다시 상승하기를 기대하며 가지고 있다가 10% 손실이 30%, 40% 하락한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조그만 손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큰 손실을 입게 되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모든 대규모 하락은 전부 소규모 조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1973년 고점을 찍은 코카콜라는 이후 70% 하락하였고, 11년이 지나서야 회복하였습니다. 주가는 0원까지도 내려갈 수 있으므로 어떤 경우든 자신의 계좌가 감당 못 할 정도의 큰 타격을 입기 전에 발을 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 손절에 실패하는 이유

 

손절을 하지 못하는 제일 큰 이유는 손실 확정을 두려워해서입니다.당장은 마음이 편할지 몰라도, 결국 많은 돈을 잃는 엔딩이 올지도 모릅니다.

 

뛰어난 유통업체는 안 팔리는 제품을 언젠가는 다시 팔릴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할인 행사를 통해 빨리 처분하죠. 그리고 잘 팔리는 제품으로 매대를 다시 채웁니다.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 안 팔리는 종목을 할인 판매해서 빨리 처분하고 잘 팔리는 종목으로 갈아타야 하는 것이죠.

 

성공하는 투자자는 기어를 바꾸고 변화를 받아들일 줄 압니다.

 

3. 손실조정연습

 

마크 미너비니는 1980년대 자신의 계좌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한 가지 계산을 했습니다. -10%에서 칼손절을 했다고 가정하고 수익률을 다시 계산했는데, 결과는 -12% 손실에서 79.8%의 수익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여기서 손절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1980년대 계좌 상태>

건당 수익률: 6, 8, 10, 12, 15, 17, 18, 20, 28, 50%

건당 손실률: -7, -8, -10, -12, -13, -15, -19, -20, -25, -30%

평균 수익률: 18.4%

평균 손실률: -15.9%

 

계좌의 원래 누적 수익률은 -12%

-10%로 조정한 수익률은 79.8%

 

4. 손익비를 감안한 손절가 설정 방법

 

미너비니는 전체 매매 건수에 대한 수익 건수의 비율을 타율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스스로 그의 타율을 50%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타율이 50%일 때 손익비는 최소한 2:1로 가져가야 한다고 합니다. 3:1이면 아주 좋고요.즉, 총손실금액은 총수익금액의 절반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게 가능하기 위해선 우선 자신이 매매할 때 평균 수익률이 얼마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의 매매에서 최대 얼마까지 손해를 봐도 괜찮은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무조건 손절금액을 평균수익률의 절반으로 가져가서는 안 됩니다. 이런 전략을 쓴다면 승률이 아주 높아질 때 문제가 생깁니다. 만약 수익이 80%라면 손실 또한 40%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누적수익이 현저히 줄어들거나 손실상태를 보이게 됩니다. 미너비니에 따르면 타율이 40% 일 때는 20%의 평균 수익률일 때가 가장 좋으며, 타율이 50%라면 평균 수익률이 48% 일 때 가장 좋은 누적 수익률을 보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2:1의 손익비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미너비니는 최대 손절금액을 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것을 '항복 지점(uncle point)' 또는 ‘절대 손절선’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10%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5. 손절선의 종류

 

1) 1차 손절선

 

매수할 때 지정하는 손절가를 말합니다. 책에선 구체적으로 어떻게 손절가를 정하라고 명시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책 전반에 걸쳐 그가 제시한 매매차트를 보면 지지선이나 저항선 근처를 손절선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가 손절선에 닿으면 매도할지 어떨지 결정하지 말고 주저 없이 매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결정은 손절선을 정할 때 하는 것이고 손절할 시점에는 생각하지 마라고 합니다.

 

2) 절대 손절선(항복지점)

 

손실률이 -10%되는 지점입니다. 1차 손절선이 절대 손절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어떤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절대 손절선 즉, -10%를 넘어서는 손실을 기록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10%는 절대 손절선이므로 평균적인 손실률은 -6~-7%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0%가 하락한 종목은 거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3) 투자자의 대죄

 

예상되는 손실률이 평균 수익률을 넘어서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는 무조건 피해야 하며 -10% 안에서 마감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복지점을 넘어섰다 하더라도 투자자의 대죄만은 피해야 합니다.

 

6. 손절선 재설정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손절가도 재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추적 손절매 또는 방어벽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주가의 변동성을 감내하면서도 최소한의 수익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미너비니는 한 번 수익으로 돌아선 종목에 대해선 절대 손해를 보면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적어도 본전으로 마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는 미리 설정한 손절가 손실폭의 2배만큼 주가가 상승하면 본전으로 손절선을 옮깁니다. 즉, 손절선을 -7%로 잡아 놓았는데 주가가 14% 상승했다면 손절선을 본전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주가가 더 오른다면 손절가도 더 올립니다. 30%를 기록했던 종목을 10%에 매도한다면 기분은 좋지 않겠지만, 이런 식으로 해서 자신의 평균 수익률을 지켜야만 합니다. 잃지 않는 매매가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손절하는 것은 응급실에서 의사가 지혈하는 행위와 같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빨리 최소한의 출혈로 막아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조정에서도 손절된다면 종목 선정이나 매수 타이밍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어려운 시장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일단 발을 빼고 관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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