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주식투자를 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관한 책입니다. 매매는 물론, 자금 관리, 시장 분석, 가치 투자, 차트 투자를 할 때의 태도에 관해 서술한 책으로서 마치 주식투자에 경험이 아주 많은 작은 아버지로부터 조언을 듣는 느낌입니다. 추세추종전략을 쓴 마이클 코벨이 말하는 것과도 일치하는 점이 많아 요약해 봤습니다. 가치투자 부분은 생략하였습니다.
1.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
매몰 비용에 미련을 갖지 마라. 잘못 올라간 나무는 빨리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기 싫거나 내려온 뒤 처음부터 다시 올라가기 싫어서 계속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빠른 결정을 하라. 선택을 미루는 것 또한 선택을 한 것이며 이럴수록 기회비용이 날아간다.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낸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좋지 않은 투자라는 식으로 대상에 대한 생각을 바꾸거나 또는 전문가의 의견에 무조건 복종함으로써 현재 자신의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지 마라
2. 자금 관리의 마음
주식투자는 두려운 것이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분산투자를 하면 자산 규모는 맨날 제자리이다.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는 있으나 돈을 벌지는 못한다. 이익을 얻기 위해선 주도주에 투자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원금 보장심리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매수할 때 미리 손실폭을 정해야만 한다.
팔리지 않는 노란 드레스는 가격할인폭을 늘리더라도 빨리 팔아야 하고, 그 돈으로 인기있는 빨간 드레스를 사야 한다.
잡을 수 있었던 12마리 칠면조를 아까워하지 말고 지금 남아있는 1마리라도 잡아라. 손절을 잘해야 하고, 고점을 알 수 없으므로 분할매도로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몇 번의 큰 수익과 잦은 손절을 통한 소폭의 손실 방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손실이 나고 있는 계좌에 추가로 현금을 투입하는 물타기는 절대 금지해야 한다.
수익금 출금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투자 환경을 유지하여 큰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
3. 시황 판단의 마음
숫자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식시장에서 예측에 필요한 숫자는 금리와 환율 두 가지뿐이다. 나머지는 인문학적 소양에 의한 통찰만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하며, 오차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
상식에 따라 행동하라. 금리와 환율은 추세적이다. 금리가 오르면 시중의 유동성이 줄어들어 주가는 하락하고, 내리면 상승한다. 환율도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 환차손을 우려하여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빠져나간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져서 주가가 오른다. 금리와 환율이 오를 땐 주식투자를 하지 마라. 내릴 때 하라
역발상 투자가 시장을 역행하라는 말이 아니다.
개미는 전문가처럼 분석하여 투자할 수 없다. 그들이 만든 데이터를 활용하여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
주식시장은 늘 변한다. 그때마다 상황에 맞게 판단해야 한다. 그래서 항상 익숙한 것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어야 한다.
5. 차트분석의 마음
과거 차트는 항상 완벽하다. 그래서 백테스트는 대부분 훌륭하고 추세선도 항상 들어맞는다. 그러나 현실은 추세선을 긋고 나서 여기에 맞는 봉이 나왔다 할지라도 내일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알 수 없다.
싼 것은 이유가 있다. 줍줍하지 마라!!
강세장에서 잦은 매매를 하면 수익률이 저하된다. 반면 약세장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달리는 말, 쉬고 있는 말, 노쇠한 말.
주도주에 투자하라. 활활 타오르는 불에 화상 입을까 피해 다니면 수익을 낼 수 없다.
돈의 흐름은 거래량으로 알 수 있다.
얼룩말 근처에 사자가 있는데도 무관심하면 그 얼룩말은 잡아 먹힌다. 반대로 사자는 사냥할 생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노심초사하는 얼룩말은 신경쇠약증에 걸린다. 그래서 시장에 대응하는 매뉴얼이 필요하다. 매수와 매도 원칙을 정한 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대로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지가 많으면 선택하기 힘들다. 규칙은 단순하게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20일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한다'와 같이 말이다.
6. 시장의 마음
시장이 변하면 거기에 맞춰 투자법도 변해야 한다.
가치투자는 시황이 안 좋을 때 빛을 발한다.
시장추종(추세추종)은 큰 손실을 피할 수 있고 시장급락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장 속성, 시세 움직임에 대한 이해, 원칙화된 대응으로 인해 훈련된 트레이더에게 적합하다.
체리피킹이란 체리 나무에 열린 체리 중에서 제일 좋은 것 몇 개만 골라 가져가는 것을 말한다. 성공적인 체리피킹을 하기 위해선 현금확보, 투자풀( 관심 종목), 패닉 리스트 세 가지가 필요하다. 패닉 리스트란 철저하게 경제적 해자 가진 기업으로 구성하여 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리스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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