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냄새 원인과 없애는 방법

평소 발냄새가 심하게 나는 분들은 항상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회식이나 모임에 신을 벗어야 하는 곳이면 가기가 꺼려집니다. 특히 직업적으로 신을 자주 벗어야 하는 분들은 더욱더 고민을 하는데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발을 씻을 때면 특히 신경을 쓰지만 별로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발냄새가 나는 원인이 무엇이며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1. 발냄새 원인

2. 발냄새를 없애기 위한 발 관리

    1) 발 씻기
    2) 잘 말릴 것.
    3) 집에서는 맨발로 다닐 것.
    4) 각질 제거

3. 발냄새 없애는 방법

    1) 양말, 깔창, 신발
    2) 데오드란트 사용
    3) 염화알루미늄 성분(드리클로, 노스엣, 유니클린) 사용

 

 

1. 발냄새 원인

흔히 발냄새는 발에서 나는 땀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땀 그 자체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땀이 발생할 때의 온도와 습도, 통풍 등이 부족한 환경에서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환경이 갖춰지면 세균은 발바닥이나 발뒤꿈치 피부의 각질을 영양분 삼아 대량으로 번식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균은 피부 각질층에 있는 단백질과 지방산을 분해하는데요. 이때 나오는 물질들이 발냄새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발냄새를 없애기 위해 식초나 베이킹소다에 발 담그는 것은 그다지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곰팡이가 원인인 무좀을 치료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곰팡이가 아닌 세균을 없애는 데에는 큰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2. 발냄새를 없애기 위한 발 관리

발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물론 치료제를 사용하면 간단하지만, 그 전에 평소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귀찮더라도 이것이 우선 되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 발 씻기

발에는 다양하고 많은 세균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발을 물로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없어지지만 일부는 비누(혹은 항균성 비누)나 세정제로 씻어야만 없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소발레릭산(이소발레르산)입니다.

이소발레릭산(이소발레르산)은 악취가 나는 휘발성 포화지방산으로서 발가락 사이에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오래된 치즈 냄새가 나는데, 물에 녹지 않으므로 비누로 뽀독뽀독 발가락 사이를 잘 씻어야 합니다.

 

2) 잘 말릴 것.

세균은 습기가 차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씻은 다음에는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발을 잘 말려야 합니다.

 

3) 집에서는 맨발로 다닐 것.

집에서는 가능하면 맨발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각질 제거

각질이 없다고 발냄새가 안 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각질이 있는 분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3. 발냄새 없애는 방법

1) 양말, 깔창, 신발

발을 씻었다 하더라도 세균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양말과 깔창, 신발 안에는 여전히 약간의 세균이 남아 있는데요. 그래서 신발, 깔창, 양말을 자주 갈아주고 신어야 합니다..

① 양말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이면 좋고, 자주 갈아 신어야 합니다. 외출할 때에도 양말 몇 켤레를 준비하여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네요.

② 신발

신발을 신을 때는 맨발로 신으면 안 됩니다. 발이 축축해지면 각질에 세균이 더 많이 들러붙기 때문입니다. 신발 사이즈 또한 너무 꽉 끼지 않는 편한 신발이 좋습니다. 고무 슬리퍼는 의외로 통풍이 잘 안 되니, 만약 고무 슬리퍼를 신었다면 발을 잘 말려야 하고, 굽이 너무 높거나 바닥이 단단한 신발은 각질이 많이 생기므로 피해야 합니다.
신발도 여러 개를 준비해서 돌아가며 신어야 합니다. 신지 않는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린 후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③ 깔창

신발 깔창도 깨끗하게 씻고, 가능하면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씻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덧신처럼 생겨서 발목까지만 오는 페이크삭스 양말을 깔창에 끼워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양말 안쪽이 닿는 깔창 바닥에 베이킹소다까지 뿌려 주면 더욱더 좋고요.

페이크삭스 양말을 쓰기 귀찮거나 깔창을 매번 갈아 쓰기 싫으신 분들은 일회용 깔창을 사서 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신발 깔창

 

2) 데오드란트 사용

겨드랑이에 주로 사용하는 데오드란트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데오드란트에는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는 트리클로산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균을 줄여서 발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데요. 그러나 땀 발생을 억제하는 것은 아니므로 어느 정도 세균 번식은 피할 수 없습니다. 데오드란토는 발을 씻고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3) 염화알루미늄 성분(드리클로, 노스엣, 유니클린) 사용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해서 발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드리클로, 노스엣, 유니클린 등이 대표적인 약입니다. 이 약들의 주성분은 염화알루미늄인데요. 염화알루미늄 성분은 땀구멍을 막아서 땀이 안 나오게 합니다.

데오드란트와 마찬가지로 땀이나 물기가 없는 건조한 상태에서 발라야 합니다. 그래야 따갑지 않습니다. 이 3가지 제품은 의약품이기 때문에 약국에 가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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