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가 나는 원인과 제거 방법

자신의 입냄새는 대개의 경우 자기 자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입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인관계에서 쉽게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치과에 찾아오는 사람 중 실제로는 입냄새가 심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심리적 요인이 많다는 이야기인데요. 오늘은 입냄새의 원인과 그에 따른 입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1. 충치

2. 치석과 잇몸 질환

3. 구강건조증

4. 비염과 축농증

5. 편도결석

6. 보철물

7. 치약

8. 소화기관이나 간의 문제

 

 

1. 충치

 

충치가 있으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충치가 아주 심할 때만 입냄새가 납니다. 충치로 인해 입냄새가 날 정도면 신경치료를 해서 금니를 씌우는 단계까지 갈 확률이 높으므로 충치는 입냄새의 큰 원인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2. 치석과 잇몸 질환

 

이와 잇몸이 맞닿은 부위에 치석이 쌓이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잇몸질환이라고 말합니다. 침샘이 있는 앞쪽 아랫니 안쪽 부분이나 제일 안쪽 윗어금니 부위에 치석이 잘 낍니다. 치석 그 자체로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치석에 프라그가 쉽게 달라붙어서 입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치석 제거를 위한 양치질을 잘해야 합니다.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같이 사용하여 아래쪽 앞니와 제일 안쪽 이에 있는 치석을 꼼꼼히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앞니 안쪽부위를 양치질할 때는 칫솔을 세워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잇몸질환이 심각하면 마취를 한 후 치석과 염증을 제거하는 잇몸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이란 입속에서 침 분비가 적어짐에 따라 입과 혓바닥이 마르는 질병입니다. 우리의 침 속에는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는데요. 침 분비가 적어지면 당연히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도 적게 분비되어, 입안에서 세균이 쉽게 번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구강건조증은 입에 뿌리는 타입의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사서 뿌리면 좋아집니다. 평소 양치질할 때 혀도 잘 닦아야 하고요.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혀태

 

4. 비염과 축농증

 

입과 코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죠. 그래서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게 되면 염증 물질이 입을 통해 나와서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증세가 심할수록 냄새도 심해지니 이비인후과에 가서 빨리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5. 편도결석

 

기침하다 조그만 노란 알갱이가 목구멍에서 튀어나온 경험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이 알갱이가 바로 편도 부위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이면서 생기는 편도결석인데, 냄새가 아주 고약합니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생긴다고 합니다. 편도결석이 있는 분은 집에서 혼자 빼내려고 하지 마시고 이비인후과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못하면 편도에 염증이 생깁니다.

 

6. 보철물

 

이를 금니로 씌우는 등의 치과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냄새가 납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보철물과 이 사이에 끼어 부패하면서 냄새가 나는 것인데요. 이 경우에는 보철물을 제거하여 음식물 찌꺼기를 없앤 후 새로 보철물을 갈아 끼워야 합니다.

 

 

7. 치약

 

의외로 치약 또한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치약의 성분 때문입니다. 치약에는 각종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오히려 몸에 안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치약에 들어 있는 각종 화학 성분 중 세정제 역할을 하는 합성 계면활성제도 들어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합성세제 성분이 있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양치질하고 나서 치약을 모두 헹궈내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적어도 8번 이상은 헹구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포털사이트에서 ‘계면활성제 없는 치약’이라고 검색하면 제품명과 함께 각종 정보도 같이 보실 수 있습니다.

 

8. 소화기관이나 간의 문제

 

위에 염증이 생기면 황화합물이 생겨나 입으로 올라옵니다. 장염이 생기면 유해균이 많아져 각종 악취가 올라오고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입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간이나 콩팥이 좋지 않거나 당뇨를 앓고 있어도 입냄새가 날 수 있으니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입냄새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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