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 씨가 단타매매로 8개월만에 1,200%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니어스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천재성을 생각하면 역시 보통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 유튜브에선 장동민 씨만의 특별한 기법 같은 것은 소개하지 않습니다. 천재들은 패턴파악을 잘한다고 들었는데, 아마 차트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단타매매를 할 때 마음가짐에 대해선 새겨들을만합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참고 : 믹스 - 2배 불릿TV(https://youtu.be/F9FQ27fruNQ)

 

 

 

장동민의 게임론

 

장동민 씨는 지인의 권유로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투자했다가 몇 번이나 상폐당한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단타매매를 하기로 했지만 역시 잘 되지 않았다.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건 숫자야. 진짜 돈이 아니야. 내 주식은 이미 상폐당해서 없어졌어"

 

그래서 장동민은 주식투자를 자신이 잘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했고,

욕심을 부리지 말고 수익이든 손해든 3%가 되면 팔자는 맘으로 접근했다.

여기서 부킹론이 나온다.

 

개그맨 장동민 씨가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음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lge/7050544261

장동민의 부킹론

 

나이트클럽에서 좋은 만남을 바라는 남녀들은 서로 맘에 드는지 계속 찔러본다.

상대가 맘에 안 들면 바로 다른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서로 맘에 맞으면 재미있게 잘 놀면 된다.

거절당했다고 안 좋은 감정을 가질 이유가 없으며,

같이 잘 놀던 상대방이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잘 된다고 배 아파할 필요가 없다.

 

"어, 그래. 좋은 사람 만나"

 

라고 말하며 축하해주면 된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수익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종목을 계속 찔러봐야 하며,

적당한 수익을 내고 매도한 종목이 나중에 급등한다 하더라도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

 

"잘가라, 난 여기까지야"

 

장동민의 매매법

 

장동민은 지금까지 7%에 매수해서 10%에 매도하는 식으로 매매했으며,

한 종목을 반복 매매하여 하루 최대 50%의 수익을 올린 적도 있다고 한다.

차트를 볼 줄도 모르고 순전히 장동민 개인의 감으로만 상승률을 예상하고 투자했다고 한다.

(우와~~ 아마, 본인만의 방식이 있는데 너무 간단해서 안 가르쳐주는 게 아닌가 하는...).

 

다만, 지금은 커져 버린 시드로 인해 이런 매매 방식의 한계를 느껴서 다른 방법을 배우려고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배진한 슈퍼개미의 말씀

 

장동민 씨는수익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가치투자를 하는) 저는 100% 수익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1% 수익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