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여름이나 겨울철에 식중독에 걸립니다. 간혹 온몸에 두드러기를 동반한 식중독이 생기곤 하는데, 이것을 두드러기로 잘못 아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별다른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들이 특히 식중독을 비교적 흔한 질환인 두드러기로 오인하여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식중독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식중독이란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식중독이란 식품을 섭취할 때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한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보통은 전염성이 없지만, 겨울철에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사람 간 전염성이 있습니다.

 

식중독 두드러기

 

식중독은 여름에 잘 걸리는데, 이유는 덥고 습한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입니다. 25도 이상의 환경에서 6~11시간이 지나면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식중독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는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에도 식중독에 걸립니다. 최근에는 식중독의 50%가 겨울에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겨울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도 생존이 가능한 데다, 사람 간 식중독을 전염시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2. 식중독 두드러기 증상 vs 두드러기와의 구별

 

식중독에 걸리면 복통,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데요. 아울러 음식물과 함께 섭취한 독성 물질들에 의해 두드러기와 유사한 피부 발진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되고 난 후 잠복기를 가지다가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에서 말한 복통, 구토, 설사 외에도 발열이나 두드러기, 근육통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식중독 두드러기입니다.

 

식중독 균에 대한 설명
식중독 균

 

두드러기란 피부 여기저기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가려움증을 동반하지만 잠깐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식중독 두드러기가 생겼을 경우, 두드러기로 잘못 알고 생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식중독 두드러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위장 관련 증상의 유무입니다. 위장 관련 증상인 복통, 구토, 설사를 동반하면서 두드러기가 나면 식중독 두드러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의 상한 정도에 따라 식중독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그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식중독과 함께 두드러기가 같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배가 아픈 사람

 

3. 식중독(식중독 두드러기) 대처 방법

 

우선 꽉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을 동반한 설사를 반복적으로 계속하면 무척 고통스러운데요. 이때 우리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탈수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이나 이온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많이 마셔야 합니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계속되면 이를 참지 말고 모두 밖으로 배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몸 안에 있는 상한 음식과 식중독균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설사를 억제하는 지사제도 가급적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①복통이 심해지고, ②발열도 동반되며, ③소변이나 구토, 설사할 때 피가 섞이거나 ④복부가 불러오고 단단해지면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의 경우, 설사가 멈추지 않고, 혀가 건조하며, 복부의 접힌 피부가 빨리 펴지지 않으면 탈수가 심한 경우로 의심할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배가 아픈 여자

 

한밤중이나 외진 곳에 있으면,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

또는

02-6362-3434번으로 전화하여

응급의료병원 및 약국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식중독(식중독 두드러기) 예방 방법

 

식중독 두드러기 예방법은 오직 하나, 철저한 위생관리입니다.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항상 위생을 청결히 하고, 상한 음식은 먹지 않는 것만이 제일 나은 방법입니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1) 손 씻기

30초 이상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2) 익혀 먹기

음식물은 충분히 익힌 후 먹어야 합니다

 

3) 끓여 먹기

물은 생수보다는 끓여서 마시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좋습니다.

 

참고 :

질병관리본부 (http://health.cdc.go.kr/)

식품의약품안전처 (https://nedrug.mfds.go.kr/)

전북일보 2019년 7월 25일자 (http://ww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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