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땀 억제, 약국? 데오드란트? 겨땀주사? 수술?

백인의 경우 많은 사람이 겨드랑이 암내로 인한 액취증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만이 액취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생기는 분들은 사회생활에 고민이 많은 편입니다.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쉽게 위축이 되기도 하고요. 오늘은 겨드랑이 땀 때문에 생기는 액취증인 암내와 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1. 겨드랑이 땀 원인

2. 겨드랑이 땀 억제 방법 : 가벼운 증상

3. 보톡스(겨땀주사)와 수술

4. 겨드랑이 냄새 줄이는 법

 

 

1. 겨드랑이 땀 원인

액취증은 아포크린땀샘에서 분비되는 땀 때문에 발생합니다. 아포크린땀샘은 덥거나 긴장할 때 혹은 흥분했을 때 흘리는 땀의 통로입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땀은 유분 성분이 많은데요. 세균이 이 유분을 분해하면서 암모니아를 배출하기 때문에 암내가 풍기게 됩니다. 아포크린땀샘은 90% 이상이 겨드랑이에 있습니다.

 

2. 겨드랑이 땀 억제 방법 : 가벼운 증상

1) 중성비누나 약용비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리는 비누를 사용해서 땀을 분해하는 세균을 죽이는 것입니다.

 

2) 약국에서 다한증에 관련된 약을 사는 것입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땀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성분을 가진 약 외에도 땀 분비를 억제하는 다양한 약이 있으니 약사와 상의하셔서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3)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제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데오드란트입니다. 데오드란트는 땀 분비를 줄여서 겨드랑이 냄새가 나지 않게 해줍니다. 간편한 제품이지만 사용할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② 땀이 나기 전에 뿌려야 합니다. 땀이 난 상태에서 뿌리면, 땀과 반응해서 오히려 냄새가 더 날 수 있습니다.

③ 제모하게 되면 피부 표면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데오드란트를 바로 사용하면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모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4)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거나 약을 처방해서 복용해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보톡스(겨땀주사)와 수술

 

증상이 가벼울 땐 위의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심각하면 외과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즉, 아포크린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1) 겨땀주사로 불리는 보톡스를 주입함으로써 교감신경을 마비시켜 땀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영구적인 것은 아니고 6개월 정도만 유지되므로 주기적으로 맞아야 합니다. 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비교적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초음파나 레이저 수술로 외과적으로 아예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겨드랑이를 절개한 뒤 땀샘을 제거하거나, 내시경을 사용하여 땀샘을 파괴하고 추출하는 수술법이 있습니다. 수술 시간은 30~40분 정도이며, 1박 2일 동안 입원해야 합니다.

 

4. 겨드랑이 냄새 줄이는 법

1) 겨드랑이를 중성 비누로 자주 씻고 잘 말린 뒤, 파우더를 뿌려줍니다.

2) 고칼로리나 고지방 음식을 자제합니다.

3) 비만일 경우 땀 냄새가 더 많이 날 수 있으니 체중조절을 합니다.

4) 여성은 생리 직전 아포크린땀샘 기능이 왕성해져 일시적으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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