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은 요양원과 요양병원 2가지가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하여 그게 그거라고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역할은 다르므로, 환자의 상황에 맞추어 잘 선택하여 가야 한다네요. 오늘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요양원과 요양병원이란

 

1) 요양병원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 즉, 의사 선생님의 존재 여부에 따라 나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엄연히 병원입니다. 의사나 한의사가 상주하여 입원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인데요. 그래서 3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하며 주로 노인성 질환자나 만성질환자, 장기간의 회복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입원합니다.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으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항목은 환자부담금이 20%(2021년 기준)입니다.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입소자격/간병비

<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입소자격/간병비>

 

2) 요양원

 

요양원은 환자를 돌보기 위한 복지시설로서 의료기관은 아닙니다. 따라서 의사가 상주하진 않으며, 간호사가 환자 25명당 1명의 비율로 있습니다. 각종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음식 조리나 세탁과 같은 일상 가사도 지원합니다.

 

요양원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진 않습니다만, 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역시 발생한 비용의 20%만 부담합니다.

 

요약하면,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 의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의료자격이 있는 사람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요양원은 일반 개인도 운영 가능하며 의사는 없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입소자격/간병비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입소자격/간병비

 

2.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점

 

1) 입원 조건

 

① 요양병원 : 노인성 질환자, 만성질환자, 회복 기간에 있는 자가 입원 가능. 단, 정신질환자나 감염병 환자는 입원이 불가함.

② 요양원 : 노인장기요양등급 신청을 해서 ‘장기요양등급’ 중 ‘시설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만 입소 가능함.

 

2) 보험 적용 범위

 

① 요양병원 : 건강보험의 적용 받음.

② 요양원 :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 받음.

 

3) 비용

 

① 요양병원 : 본인부담 비율이 입원비는 20%, 식비는 50%, 간병비는 100%임.

② 요양원 : 본인부담 비율이 입원비는 20%, 식비는 100%, 간병비는 0%임.

 

강가에 있는 건물

 

▶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또 다른 큰 차이점은 간병비 지원 여부입니다. 요양원은 정부에서 간병비를 100% 지원하여 환자의 부담이 전혀 없지만, 요양병원은 환자가 전액 간병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요양병원은 간병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으므로 의료 서비스와 간병비를 잘 생각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요양병원을, 치료보다는 돌봄이 더 필요하다면 요양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의사의 치료가 필요한데 요양원에 있다면 비상시 큰일 날 우려가 있고, 치료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고 요양이 필요한 환자가 요양병원에 가면 간병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두 시설 중에서 판단이 어렵다면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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