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영화 흥행 순위, 천만영화를 중심으로(1위~15위)

영화흥행의 상징적인 숫자는 바로 천만 명인데요. 그래서 지금까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데이터는 2020년 6월 기준이며, 중간중간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 선정은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다만,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생충, 알라딘 이 4 작품이 누락되어 있어, 관람객 숫자와는 별개로 다음 편 마지막에 실었습니다.

 

분량 관계로 2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관객 천만 명을 넘긴 영화는 총 26편인데요. 이중 한국 영화는 19편이고 외화는 7편으로 전부 미국작품입니다.

▶ 한국 최초의 천만영화는 2003년 12월에 개봉한 실미도이고, 외국영화는 2009년 12월에 개봉한 아바타입니다.

▶ 관람객 숫자를 기준으로 한 전체 1위는 2014년 7월에 개봉한 김한민 감독, 최민식 주연의 명량입니다.

▶ 마블의 어벤져스가 세 작품이나 있는 것이 흥미로우며, 해리포터 시리즈와 타이타닉이 없다는 것이 의외입니다.

 

목차

1. 명량

2. 신과 함께-죄와 벌

3. 국제시장

4. 아바타

5. 베테랑

6. 괴물

7. 도둑들

8. 7번 방의 선물

9. 암살

10. 광해, 왕이 된 남자

11. 왕의 남자

12. 신과 함께-인과 연

13. 택시 운전사

14. 태극기 휘날리며

15. 부산행

 

 

1. 명량

<명량>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김한민

주연 : 최민식, 류승용, 조진웅

개봉일 : 2014-07-30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실제 이순신 장군의 명언이 그대로 영화의 명대사가 된 전체 관객 순위 1위에 빛나는 영화입니다. 특히 61분에 걸친 해전이 인상적이죠.

 

2.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죄와벌>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김용화

주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개봉일 : 2017-12-20

 

주호민의 웹툰이 원작으로 많은 부분을 CG로 처리한 것이 화제가 된 판타지 영화입니다.

 

살인 지옥, 나태 지옥, 거짓 지옥, 불의 지옥, 배신 지옥, 폭력 지옥, 천륜 지옥 등 7개의 지옥에서 49일에 걸쳐 7번의 재판을 하고, 이 재판을 무사히 통과하면 환생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줄거리인데요. 1편과 2편이 동시에 제작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3. 국제시장

<국제시장>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윤제균

주연 :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개봉일 : 2014-12-17

 

한국전쟁 때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갔던 국군이 중공군의 개입으로 1·4후퇴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흥남 철수와 이산가족 찾기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가슴 뭉클한 가족영화입니다.

 

4. 아바타

<아바타>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주연 :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개봉일 : 2009-12-17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에이리언을 만든 믿고 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입니다. 외계행성인 판도라를 배경으로 하는데, 3D 영화로 더 유명했습니다.

 

5. 베테랑

<베테랑>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류승완

주연 :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개봉일 : 2015-08-05

 

"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어이가 없네"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된다고 그랬어요"

 

유아인 언제 어떻게 잡혀가는지... 빨리 잡혔으면 하는 마음으로 봤던 영화입니다.

류승완 감독표 추격 장면과 액션씬은 최고.

 

6. 괴물

<괴물>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개봉일 : 2006-07-27

 

2000년에 발생한 주한미군 한강 독극물 무단 방류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봉준호 감독의 괴수영화입니다. 괴물이 딸을 잡아가자 딸을 구출하기 위해 가족들이 괴물과 싸우는 내용인데요. 현실감 있는 괴물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영화입니다.

 

7. 도둑들

<도둑들>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최동훈

주연 :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이심결, 증국상

개봉일 : 2012-07-25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입니다. 많은 도둑이 나오고 배신도 하고 사랑도 있고, 보는 내내 스릴을 느끼게 하지만 승자는 결국 김윤석이었다는....

 

8. 7번 방의 선물

<7번방의 선물>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이환경

주연 :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개봉일 : 2013-01-23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수감된 지적장애인 아빠와 몰래 아빠가 있는 7번 방에 숨어들어온 딸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입니다.

 

9. 암살

<암살>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최동훈

주연 :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개봉일 : 2015-07-22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두 번째 천만영화입니다. 광복될 줄 몰라서 밀정 짓을 했다는 늙은 이정재의 죽음이 씁쓸하면서도 통쾌한 영화. 롱코트를 입고 스나이퍼를 든 채 지붕 위를 달리면서 총 쏘는 전지현은 멋있었지만, 조진웅과 오달수가 죽어서 슬펐다는….

 

10. 광해, 왕이 된 남자

<광해-왕이 된 남자>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추창민

주연 :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개봉일 : 2012-09-13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그대들이 죽고 못 사는 사대의 예보다 내 나라, 내 백성이 열갑절, 백갑절은 더 중요하오”,

 

가짜가 진짜보다 더 나은 영화.

가짜에게 인사하는 허균의 마지막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

영화 볼 때 한 분의 대통령이 생각났고, 지금에 와서 보니 또 다른 대통령이 생각난 영화.

 

11. 왕의 남자

<왕의 남자>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이준익

주연 : 감우성, 이준기, 유해진, 정진영

개봉일 : 2005-12-29

 

연극 ‘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공길이 이준기를 스타덤에 올려준 영화이기도 한데요. 제작비 45억 원이라는 저예산으로 홈런을 친 것으로 유명하죠.

 

12.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함께-인과연>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김용화

주연 :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개봉일 : 2018-08-01

 

1편과 2편을 동시에 제작한 제작자와 감독의 스케일을 알 수 있게 해준 영화입니다. 1편과는 달리 삼차사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으며 귀요미 마동석 형님이 성주신으로 출연합니다.

 

13. 택시 운전사

<택시운전사>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장훈

주연 :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류준열

개봉일 : 2017-08-02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외국에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도운 택시 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그 시절 광주시민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만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서울 번호판을 발견하고도 그냥 보내주는 군인 때문에 간 떨어질 뻔했다는...

 

14. 태극기 휘날리며

<태극기 휘날리며>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강제규

주연 : 장동건, 원빈, 이은주

개봉일 : 2004-02-05

 

“돌아와서 구두 완성한다고 했잖아요. 이러고 있으면 어떡해요.”

 

동생이 죽은 줄 알고 국군 잡는 인민군으로 변신한 장동건이 무서웠고,

동생이 살아 있는 것을 알고선, 동생 살리고 죽은 장동건이 불쌍했고,

형의 유해를 찾고 나서 동생이 말하는 마지막 대사가 슬펐던 영화

 

15. 부산행

<부산행> 출처 :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감독 : 연상호

주연 :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개봉일 : 2016-07-20

 

어른들 말씀대로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더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100ｍ를 9초대에 끊을 것 같은 속도의 좀비와

모두의 바램대로 좀비마저 때려눕히는 마동석의 파워가 인상적입니다.

근데 부산에 가긴 간 건가요?

다음편을 보시려면 여기로

 

 

[생활정보 이모저모] - 역대 영화 흥행 순위, 천만영화를 중심으로(16위~22위 + 4편)

역대 영화 흥행 순위, 천만영화를 중심으로(16위~22위 +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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