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틴의 효능

우리 몸에 레시틴 성분이 좋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레시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지만 처음 듣는 것 같기도 한 레시틴은 기름을 녹이는 유화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속의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므로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달걀이나 콩과 같은 천연식품에서 추출한 성분이므로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도 없다는 점이 더 솔깃하게 만듭니다.

 

 

목차

1. 레시틴(Lecithin)이란?

2. 레시틴의 효능

    1) 고지혈증, 지방간, 심혈관질환, 고혈압
    2) 소화 기능, 수면장애, 과민증 개선
    3) 기억력 감퇴, 치매 예방, 신경세포/피부세포 재생
    4) 정자와 난자의 건강

3. 레시틴 부작용

 

 

1. 레시틴(Lecithin)이란?

 

레시틴은 1864년 프랑스의 시어도어 고블리가 계란 노른자(난황)에서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성분이면서 지방 대사에도 관여합니다. 요즘에는 난황보다는 주로 대두(콩)에서 많이 추출하며, 해바라기 씨나 유채꽃, 옥수수, 생성 등에서도 레시틴 성분을 추출하고 있습니다.

 

레시틴은 특이하게도 친수성 성분과 소수성 성분의 이중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수성 성분이란 물에 잘 섞이는 성분을 말하고, 소수성 성분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되어 있어 물에 잘 섞이지 않습니다. 기름과 물이라는 두 가지 성분을 모두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에, 레시틴은 기름을 녹여 다른 성분과 혼합할 때 사용하는 유화제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초콜릿이나 빵을 만들 때도 많이 이용합니다.

 

< 레시틴의 효능 >

2. 레시틴의 효능

 

레시틴을 구성하고 있는 주된 성분은 콜린과 인지질입니다. 콜린은 동맥경화와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간에 있는 지방을 혈액을 통해 다른 곳으로 운반하고, 인을 포함하고 있는 지방인 인지질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면서 기름을 분해하는 유화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레시틴의 주된 역할은 한마디로 지방을 잘게 분해하여, 간이나 혈관에 있는 지방을 혈액을 통해 장으로 운반하는 대사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고지혈증, 지방간, 심혈관질환, 고혈압

 

레시틴의 주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입니다. 간이나 혈액에 있는 지방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한 뒤, 장에서 흡수하도록 혈액을 통해 장까지 운반할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분이나 지방간이 있는 분들이 레시틴을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소화 기능, 수면장애, 과민증 개선

 

콜린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화 기능이나 수면장애, 과민증을 개선합니다.

 

3) 기억력 감퇴, 치매 예방, 신경세포/피부세포 재생

 

레시틴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인지질이 세포막 안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피부에 좋으며 콜린이 아세틸콜린으로 전환되면서 건망증이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지질이 신경세포 재생에도 관여해서 신경염 증상도 호전시킵니다.

 

4) 정자와 난자의 건강

 

레시틴의 구성성분 중 하나인 이노시톨이 정상적인 난자를 생성하고 정자의 운동성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3. 레시틴 부작용

 

콩이나 달걀과 같은 천연식품에서 추출한 성분이므로 특별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메스꺼움 정도? 다만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긴 하지만, 최근 심혈관 질환이나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혈전약을 드시거나 동맥경화를 앓고 있는 분, 달걀이나 콩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레시틴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2~18g입니다.

 

이 글은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채널을 주로 참고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2RSwslEVi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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