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병 증상과 목 멍울
목 언저리에 멍울이 잡히면 아이들의 경우 걱정이 되는 것에 그치지만, 어른은 겁이 덜컥 납니다. 혹시 암이 아닐까 싶어서요. 1972년 일본 의사인 기쿠치가 발견해서 기쿠치병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다른 병과 증상이 비슷해 쉽게 진단을 내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기쿠치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기쿠치병이란?
기쿠치병은 임파선이라고도 부르는 림프절이 부어오르면서 아파오는 병입니다. ‘아급성 괴사성 림프절염(Subacute Necrotizing Lymphadenitis)’으로도 부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발병하며, 주로 30세 이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림프절은 림프관을 따라 온 몸에 분포하며, 림프관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림프절이 부어 오릅니다. 림프절은 목이나 겨드랑이에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면역반응이 일어나면 목이 붓게 되고, 우리는 이를 임파선이 부었다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기쿠치병에 걸리면 림프절이 비대해져 목이 부어오르고, 발열이 일주일 이상 계속됩니다. 밤에 열이 더 심해지는데, 밤에 식은땀을 흘리고 나서 오한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열제를 먹어도 좀처럼 열이 떨어지지 않고 몇 달 동안 증상이 계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기쿠치병의 원인과 증상
기쿠치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면역 반응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추측만 할 따름입니다.
기쿠치병의 흔한 증상은 목 부위의 림프절이 붓고 열이 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림프절 통증, 붉은 반점, 몸살, 관절통, 피로감, 무기력,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하면 이런 증상이 1~3주까지 지속됩니다. 또한 목 부위에 림프절이 많은 까닭에 주로 목에서 대부분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간이나 소화기 계통같이 다른 부위의 림프절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기쿠치병 치료
기쿠치병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됩니다.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대부분 4개월 안에는 낫는데요. 그러나 20%는 재발 하기도 합니다. 재발한 환자는 치료 기간이 좀 더 오래 걸립니다.
기쿠치병은 면역력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로를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쿠치병의 증상이 악성 림프종이나 백혈병, 루푸스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쿠치병으로 진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니, 장기간 낫지 않으면 CT 검사와 혈액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정보 이모저모] - 혼탁으로 인한 백내장의 원인과 초기증상,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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