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와 녹차, 홍차, 우롱차의 차이
평소에 커피만 즐겨오다 우연한 기회에 보이차와 녹차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생전 차라곤 마셔본 경험이 없는 탓에 맛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보이차와 녹차의 차이점에 관해 찾아보았습니다.
1. 산화와 발효
보이차와 녹차, 홍차, 우롱차는 모두 ‘차(茶)나무’ 잎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그러나 차나무 잎을 따서 가공하는 방식에 따라 차의 명칭은 달라지는데요. 가공하는 방식은 크게 산화와 발효 2가지로 나뉩니다.
산화란 말 그대로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산화가 일어나면 물질이 가지고 있는 성질에 화학적 변화가 생기는데, 쇠가 녹스는 것이 대표적인 산화작용입니다. 산화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이 녹차이고 산화를 아주 많이 한 것은 홍차이며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로 산화를 한 것이 우롱차입니다.
발효란 미생물의 효소를 이용하여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막걸리와 김치가 발효를 이용한 대표적인 음식이며, 보이차가 발효를 이용하여 만든 차입니다.
2. 보이차와 녹차, 홍차, 우롱차의 차이점
1) 녹차
녹차는 산화를 전혀 하지 않은 차입니다. 녹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250~350℃ 정도의 가마솥에서 약 2~4분 정도 쪄서 숨을 죽이는 살청작업을 합니다(출처: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이때 열 때문에 찻잎에 있는 효소가 파괴되어 발효가 일어나지 않고 차 성분도 산화되지 않습니다.
2) 홍차
녹차와 정확하게 반대 지점에 있는 것이 홍차입니다. 홍차는 찻잎을 말리면서 산화작용을 아주 많이 진행시킨 것인데요. 그래서 찻잎이 붉은색에 가깝고 향이 진합니다.
3) 우롱차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로 산화시킨 차입니다. 산화 과정이 덜하면 녹차에 가깝게 느껴지고, 산화가 많이 진행되면 홍차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산화 정도에 따라 우롱차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대개는 20~60% 정도의 발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4) 보이차
보이차는 녹차나 우롱차, 홍차처럼 산화작용이 아닌 발효로 만든 것입니다. 일단, 녹차처럼 열을 가해서 산화작용을 막은 후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 시켜 만듭니다. 주로 중국 윈난성(운남성)에서 생산한 차를 가리키는데, 30년 이상 숙성시킨 것도 있다고 합니다.
보이차는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피거나 썩을 수 있다니 조금은 신경 써서 보관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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